문화
[투데이SNS] 돌아가신 줄 알았던 아버지가 관 속에서…
입력 2017-01-17 20:06  | 수정 2017-01-18 16:32
사진=유튜브 캡쳐
[투데이SNS] 돌아가신 줄 알았던 아버지가 관 속에서…


지난 8일 중국의 한 남성이 관에 들어갔다가 살아나와 화제가 됐습니다.

중국 쓰촨성 위징 마을의 한 가정에서 75세로 생을 마감한 아버지의 장례식을 준비했습니다. 오랫동안 식도암을 앓았고, 이날 오전에 호흡까지 멈췄습니다. 몸까지 차갑게 식었고, 흔들어도 깨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상태로 8시간이 지나자, 자식들은 숨을 거둔 것으로 여겨진 아버지를 관으로 옮겼습니다.

그러나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큰 아들 황민콴은 오후 5시께 관에서 소리가 나는 것을 들었습니다. 확인해보니 관이 약 5cm 정도 열려 있었습니다. 이상하게 생각한 큰 아들이 관을 열어 확인하자, 아버지가 발버둥 치고 있었습니다.

사진=유튜브 캡쳐

아버지는 관이 열리자마자 "대체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거냐?"고 물었습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관에서 나오려는 아버지를 보고 가족들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큰 아들은 "며칠 동안 아버지의 곁은 지켰고 그가 돌아가셨다는 것을 깨닫고, 가족들과 함께 그의 몸을 들어 올려 문 입구에 두었다"면서 "아버지가 깨어나서 다행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관 속에서 나온 아버지는 현재 병원 검진 결과 안정적인 호흡을 유지하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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