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재인 "박원순 헌신·이재명 돌파·반기문 특권"
입력 2017-01-17 19:31  | 수정 2017-01-17 20:00
【 앵커멘트 】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는 대선 출마 주자들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대담집에 짧게 담았습니다.
같은 야당 주자들을 향해서는 각각의 특징을 설명하며 대체로 호평했지만, 여권 주자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특권을 누려왔다고 비판했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전 대표는 같은 야당 대선 주자들에 대해 각각의 특징을 설명하며 호평했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젊고 스케일이 커 포용력이 있다며 앞으로 훨씬 더 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따뜻하고 헌신적이고, 이재명 성남시장은 선명하고 돌파력이 있는 '사이다'로 표현했습니다.

김부겸 의원에 대해서는 뚝심 있고 구수한 입담을 자랑해 소통능력이 좋다며 '뚝배기'에 비유했습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하지만,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서는 실패한 총장이라며 야박하게 평가했습니다."

외교관으로는 유능하지만, 그동안 기득권층의 특권을 누려왔다는 겁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전 민주당 대표
- "반기문 전 총장이 어떤 명분을 걸든 대통령이 되는 것은 박근혜 정권의 연장이고, 이명박 정권의 부활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문재인은 문제'라고 밝힌 김종필 전 총리를 향해서는 흐르지 않는 물은 썩는다며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 csn@mbn.co.kr ]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송철홍 VJ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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