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톱스타 커플 탄생…비·김태희 모레 결혼
입력 2017-01-17 19:30  | 수정 2017-01-17 20:55
【 앵커멘트 】
또 한 쌍의 톱스타 커플이 탄생합니다.
가수 비와 배우 김태희 씨가 모레(19일) 결혼식을 한다고 직접 밝혔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가수 비가 여자친구인 김태희와의 결혼을 직접 발표했습니다.

비는 SNS에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 한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이어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마무리하고자 한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글 마지막 부분에 "그녀는 저에게 최고의 선물"이라며 김태희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습니다.


이 같은 깜짝 결혼 발표는 소속사 식구들도 몰랐습니다.

▶ 인터뷰(☎) : 비 소속사 관계자
- "기사 나기 전에 (결혼할 것을) 알긴 알았는데 갑자기 기사가 나더라고요. 편지를 써 왔다고 읽어보라고 하는 거예요. 무슨 편지인가 봤더니…."

김태희 소속사도 "결혼은 양가 부모님들과 가족 분들만 모시고 작고 뜻 깊게 올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혼여행 계획도 아직 없고 자녀는 혼인 후 천천히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한 소셜커머스 광고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고 2012년부터 교제를 시작했습니다.

몇 차례 결혼설에 휘말렸지만, 그때마다 부인하던 두 사람은 결국 성당에서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이동훈 기자 / batgt@naver.com ]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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