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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률 95%'…평창올림픽 준비 '착착'
입력 2017-01-17 19:30  | 수정 2017-01-17 21:02
【 앵커멘트 】
2018 평창 올림픽이 이제 1년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최순실 일가의 농단에도 올림픽 준비는 비교적 착착 진행 중인데요.
국영호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평창 올림픽 리허설인 스키 알파인 테스트 이벤트가 한창입니다.

코스 상태는 완벽에 가깝고 관중석 등 부대 시설을 설치하면 대회를 치르는 데 별다른 문제가 없습니다.

다른 테스트 이벤트도 무난하게 열리는 가운데 현재 12개 경기장 공정률은 평균 95%, 대부분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 "개폐회식이 열리는 올림픽 플라자입니다. 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40%가량 공정이 진행됐습니다."

선수와 미디어 숙소도 별 탈 없이 확보되고 있어 소치 올림픽 때 빚어졌던 웃지 못할 촌극은 벌어지지 않을 전망입니다.


관건은 후원금 확보입니다.

현재 목표액인 9,400억 원 가운데 10%가량인 1,000억 원이 부족한데, 특히 금융권 후원사 확보가 시급합니다.

▶ 인터뷰 : 이희범 / 평창 올림픽 조직위원장
- "경기 침체로 인해 금액이 줄어들어서 합의가 안 된 상태로 진행돼 왔고요. 결국, 입찰 공고를 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올림픽이 1년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홍보도 턱없이 부족한 상황.

따라서 국민적 관심사로 끌어올리는 것도 대회 조직위원회의 또 다른 과제입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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