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표창원 '65세 발언'…"어르신 폄하 아니다" 해명
입력 2017-01-17 19:18 
표창원 65세/사진=연합뉴스
표창원 '65세 발언'…"어르신 폄하 아니다" 해명


65세 정년 발언에 정치권에 논란의 불씨를 키운 표창원의원 해당 발언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망발'이라는 규정하는 여권과 국민의당의 발언에 대해 "구태의연한 정치공세"라며 "정년 도입 주장이 어떻게 어르신 폄하냐"라고 반박했습니다.

여권과 국민의당은 17일 "대통령 등 모든 공직에 최장 65세 정년을 도입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의 발언을 '망발'이라 규정하며 한목소리로 비난한 바 있습니다.

표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은 제가 지나치게 많은 나이까지 정치하며 후배들의 길을 막지 않도록 스스로를 다잡기 위해 썼던 것"이라며 "정치인의 발언을 빌미 삼아 특정국민을 자극하고 정치적으로 동원하겠다는 작태를 그만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표 의원은 "이 문제로 법안을 발의한 게 아닌 만큼 공론화하자는 취지는 아니었지만, 공론화된다면 피하지 않겠다. 토론은 환영한다"며 "다만, 논쟁거리가 있다면 논리와 사실관계로 토론해야지 어르신을 자극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새누리당은 17일 김성원 대변인을 통해 "표창원 '공직 65세 정년 도입' 발언 사죄하라"며 공식입장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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