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민의당 지도부, 여수 화재현장 찾아 복구지원·재발방지책 약속
입력 2017-01-17 17:13 

박지원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 등 국민의당 지도부가 17일 오후 전남 여수수산시장 화재 현장을 찾아 상인들을 위로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안 전 대표는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복구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의견을 들어 정부 부처 등에 촉구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하고, "영업 정상화를 위해 여수시를 중심으로 임시 판매장을 조속히 마련하도록 지원하고, 안전하고 활력 있는 수산시장이 되도록 제도적 법적 부분에서도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임시 판매장 문제는 여수시가 주관이 돼서 지원을 받아 하면 되고, 시장 시설을 어떻게 정상화할 것인지는 중앙정부와 논의해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의원이 (복구 지원을) 소홀히 하지 않고 제도적 해결책을 강구하겠으니 상인들도 희망을 품고 나가면 조만간 정상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보험사들의 손해사정이 늦어져 상인들의 보험금 수령이 늦어지는 데 대해 주승용 원내대표는 "보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상인들이 조속히 피해 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보험사들이 손해사정 작업을 신속하게 마무리하도록 금융감독원에 촉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건물 신축 비용 지원에 대해서는 "상인들이 건의한 대로 건물 신축비의 일부라도 지원할 수 있도록 의원들이 법적 검토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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