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희정 측 "22일 `5시간 즉문즉답` 방식으로 출마선언 할 것"
입력 2017-01-17 16:40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지사는 대선출마 선언을 '5시간 즉문즉답'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안 지사의 대선 행보를 지원하고 있는 박수현 전 의원은 17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출마선언의 이름은 '안희정의 전무후무·즉문즉답 출마선언'으로 하기로 했다"며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대학로의 굿씨어터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이어 "캐치프레이즈는 '안희정과 함께 바꿉시다!'로 한다. 정권교체와 세대교체, 시대교체를 말하는 안 지사가 이날 직접 유권자와 직접 소통할 것"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향해 대선후보 등록절차를 조속히 진행하고 후보 토론회를 마련해달라고 재차 요청했다. 박 전 의원은 "국민의 알 권리를 진작시키고 후보 면면에 대해서 아주 세밀하게 검증하는 시간을 가져 훌륭한 지도자를 뽑는 데 당이 앞장서 줄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라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제안한 '촛불 공동경선'에 대해서는 "안 지사는 당이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결정을 해주면 따르고, 디테일한 부분에 대해선 모두 당에 백지위임 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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