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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도 달라진 씨엘씨, ‘도깨비’로 가요계 홀릴까(종합)
입력 2017-01-17 16:18  | 수정 2017-01-17 17:20
[MBN스타 손진아 기자] 걸그룹 씨엘씨(CLC)가 확 달라졌다. 기존의 앙큼하고 상큼한 이미지를 버리고 180도 다른 콘셉트로 재도약에 나선다.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씨엘씨 다섯번째 미니앨범 ‘크리스타일(CRYSTYLE) 발매 기념 기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씨엘씨 승연은 크리스타일로 돌아왔는데 이 앨범을 통해서 음악적으로도 변화하고 콘셉트적으로도 변화했다”라며 저희도 많이 기대하고 준비한 앨범이다. 데뷔 때보다 사실 더 떨린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씨엘씨의 타이틀곡 ‘도깨비는 EDM TRAP(트랩) 장르의 곡이다. 좋아하는 상대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하며 마음을 홀리는 여자 도깨비라는 전에 없던 캐릭터의 이야기가 담긴 재미있고 참신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같은 소속사 선배인 현아가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현아가 직접 작사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후배 씨엘씨를 위해 헤어, 메이크업, 표정, 의상까지 디렉팅를 해준 상황. 때문에 그만큼 더 멋지게 해내고 싶고, 그만큼 연습도 더욱 더 많이 했다는 게 그들의 각오다.

이날 첫 공개된 타이틀곡 ‘도깨비의 무대는 180도 달라진 모습이었다. 귀엽고 깜찍한 이미지를 과감하게 버린 씨엘씨는 파워풀한 댄스와 유니크한 매력을 뽐내며 ‘너 소환춤으로 무대를 꽉 채웠다.

씨엘씨는 180도 변화를 주게 된 이유에 대해 벌써 저희가 3년차더라”라며 연습생 때부터 이런 콘셉트를 좋아하기도 했었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때가 되지 않았나 싶어서 의견을 많이 냈다. 앞으로 귀여운 콘셉트도, 센 콘셉트도 많이 할 것 같다. 다양하게 보여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콘셉트에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로 꼽힌 손은 저번 앨범보다는 파트도 더 많아졌다. 저번에 활동을 보고 더 열심히 해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욕심이 많이 났다”라며 이번에 더 보여주고 싶었다. 외국인이지만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이들은 현아뿐만 아니라 엄정화, 이효리 등 걸크러쉬 매력을 보여준 무대를 찾아보면서 연습을 많이 했다고. 씨엘씨는 ‘이런 제스처 어때라고 멤버들끼리 물어보고 바꿔가면서 씨엘씨만의 색깔로 바꿔가려고 했다”라며 선배님들의 무대를 많이 보면서 연습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번에 센 콘셉트를 보여줬다고 해서 귀여운 콘셉트를 하지 않는 게 아니다. 앞으로 새로운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씨엘씨는 오는 18일 오후 7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MBC뮤직 ‘쇼챔피언에서 컴백무대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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