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윤선 특검 출석…피의자로 포토라인에 선 '엄친딸'
입력 2017-01-17 15:53 
조윤선 특검 출석 / 사진= 연합뉴스
조윤선 특검 출석…피의자로 포토라인에 선 '엄친딸'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7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포토라인에 올랐습니다.

조 장관은 지난 2014년 6월부터 2015년 5월까지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있으면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조 장관은 박근혜 정부에서 여성가족부 장관과 정무수석에 이어 문체부 장관에 취임한 속칭 '엄친딸'(좋은 성적에 매력적인 외모까지 남들이 부러워하는 조건을 두루 갖춘 엄마 친구의 딸) 정치인으로 인식됐습니다.

조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2012년부터 당선인 시절까지 대변인으로 가까이서 보좌했습니다.


이어 현 정부 조각 때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발탁됐습니다.

조 장관은 작년 4·13 총선에 앞서 새누리당 서초갑 공천 심사에서 고배를 마셨으나 9월 문체부 장관에 임명돼 박 대통령과의 각별한 관계를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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