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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WBC에서 세계의 눈은 오오타니를 향할 것”
입력 2017-01-17 15:11  | 수정 2017-01-17 17:26
오오타니 쇼헤이.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가 오는 3월 개최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오오타니 쇼헤이(22·닛폰햄 파이터즈)를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MLB.com은 17일(한국시간) WBC 프리뷰를 통해 일본 전력을 전망하면서 세계 야구의 눈은 오오타니는 향할 것”이라고 했다.
이 매체는 오오타니에 대해 시속 100마일(약 160km)이 넘는 속구를 던지고 22개의 홈런을 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22살의 슈퍼스타는 헤드라이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타에서 모두 활약하는 오오타니는 일찌감치 WBC 1라운드 1차전인 쿠바전 선발로 낙점됐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온 상태다.
2006년과 2009년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뒤 8년 만에 WBC 정상 탈환을 노리는 일본 대표팀에 오오타니의 역할은 중요하다.
일본 대표팀은 지난달 국내 선수로 구성된 1차 엔트리를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선수 중에선 아오키 노리치카(휴스턴 애스트로스)만이 합류한 상태다. MLB.com은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 스즈키 이치로(마이애미 말린스) 등의 WBC 엔트리 합류 가능성도 제기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과거에는 WBC 예선에서 투수력이 좋았다면, 이번엔 방망이 파워에 달려 있다”고 전망하면서 엔트리에 포함된 쓰쓰고 요시토모(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등 지난 시즌 23개 이상 홈런을 때린 6명의 선수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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