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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측 "김태희와 경건하게 비공개 결혼…축복 부탁"
입력 2017-01-17 15:0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 소속사 측이 비와 김태희의 결혼 소식을 알리며 축복을 당부했다.
비 소속사 레인컴퍼니는 17일 오후 "정지훈(비), 김태희 씨가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와 오랜 사랑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레인컴퍼니는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과 본인들의 뜻에 따라 천주교 예식으로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진행하고자 한다"며 "예식 관련 모든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되는 점 깊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는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해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비는 자신의 SNS에 직접 쓴 손 편지를 게재하고 김태희와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비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 합니다. 그녀는 제가 힘들 때나 행복할 때나 변치 않고 늘 제 곁을 지켜주며 언제나 많은 것들로 감동을 주었습니다"라고 연인 김태희를 향한 마음을 밝혔다.
비는 "이제 신뢰가 쌓이고 사랑이 커져 결실을 맺게 됐습니다"라며 "우리의 결혼식은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만들려 합니다"라고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를 밝히지 않았다.
비와 김태희는 2012년 한 광고 촬영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그해 말 연인 관계로 발전했으며 2013년 1월 1일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돼 교제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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