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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PD "칼질보다 무서운 붓놀림 있다"
입력 2017-01-17 15:01  | 수정 2017-01-17 15:4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윤상호 PD가 '사임당'에서 그림 그리는 장면에 신경 썼다고 밝혔다.
SBS 새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제작진 기자간담회가 17일 서울 양청구 목동SBS에서 열렸다.
윤 PD는 이날 "그림 그리는 장면이 굉장히 많았다. 박은령 작가가 작정하고 그림에 초점을 맞춘 것 같다. 칼질보다 무서운 붓놀림이 즐거움을 드릴 것이다"고 말했다.
박 작가는 "시놉시스 단계부터 화가 선생님과 접촉을 하면서 도움을 얻었다. 그림을 정말 많이 그렸다. 한국 미술의 미(美)를 보여주고 싶었다. 외국인들이 관심을 보이는 색깔의 미를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미술이 다시 흥행했으면 한다. 조연출이 전화를 해서 '그림을 그만 했으면 한다"고 했다. 촬영 1년 전부터 그림을 준비했다"고 했다.
윤 PD는 "드라마 안에서 보여지는 한복의 아름다움도 있다. 고증과 다른 복식이 화려한 측면이 있다. '사임당'은 복식에 고증에 신경 썼다. 한복의 자태에 느껴지는 아름다움이 자부심이다"고 설명했다.
'사임당, 빛의 일기'는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 분)이 이탈리아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일기에 얽힌 비밀을 푸는 퓨전 사극이다. 사임당과 이겸(송승헌)의 인연이 그려진다. 오는 26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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