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맘스터치 "3년 내 국내 1위, 글로벌 5위 버거 브랜드로 성장"
입력 2017-01-17 14:53 
정현식 해마로푸드서비스 대표이사

"2019년에는 국내 1등, 글로벌 5등 버거 브랜드로, 2021년에는 매출 5000억원 기업으로 성장하겠다"
17일 정현식 해마로푸드서비스 대표는 맘스터치 론칭 20주년을 맞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념 행사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정 대표는 서울 지역에 가맹점 수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지금까지 맘스터치 매장이 부산과 영남 지역에 주로 분포돼 있었다"며 "앞으로는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장 수가 적은 서울에 점포를 열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1000호점을 돌파한 맘스터치는 향후 서울 지역을 공략해 3년 안에 매장 수를 1300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맘스터치는 지난해 충북 진천에 위치한 진천공장 및 물류센터를 증축해 전국 1500여개 매장에 안정적으로 최적의 상태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글로벌 시장도 적극 공략한다. 맘스터치는 특히 올 하반기 버거의 본 고장인 미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금년도 상반기엔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10월에는 한인들이 많은 LA지역에 맘스터치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선 2개 직영점을 운영한 후 실적이 좋으면 미국에서도 가맹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동남아시아에서도 신규 점포를 확대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맘스터치는 올해 베트남 매장을 확대하고 인도네시아 시장에 새롭게 진출한다. 대만에서는 2019년까지 100개 점포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정 대표는 "글로벌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해 향후 세계 5위 버거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1년까지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새로운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도 선보인다. 정 대표는 "해마로푸드서비스가 올 상반기에 가성비가 뛰어난 외식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할 계획이다"며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외에도 기존 유통사업 부문을 강화해 2021년에는 매출 5000억원을 돌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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