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필리핀 사람이 포르노 많이 본다는 통계에 정부 반응은…
입력 2017-01-17 13:25 

필리핀 정부가 자국인들이 포르노를 가장 많이 본다는 조사결과가 나온 직후 최근 해외 인기 성인사이트 접속을 전격 차단했다.
주요 외신은 필리핀 국가통신위원회(NTC)가 아동 성애물 단속을 내세워 지난 14일부터 자국에서 대표적인 해외 성인사이트들에 접속하는 것을 막았다고 17일 보도했다.
에드가르도 카바리오스 NTC 부위원장은 모든 인터넷 서비스업체에 포르노 사이트 차단 지시를 내렸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하루 방문객이 6000만명에 이르는 한 인기 성인사이트가 지난해 자사 사이트에 대한 국가별 접속시간 통계를 내놓은 이후 이뤄졌다.
이 통계를 보면 필리핀인이 방문했을 때 머무르는 시간이 평균 12분 45초로, 가장 오래 성인물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10분 46초), 미국(10분 15초), 캐나다(9분 49초), 호주(9분 44초), 영국(9분 40초), 네덜란드(9분 33초) 등의 순으로 방문시간이 길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