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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 수원삼성 최초 4년 연속 주장 선임
입력 2017-01-17 11:36 
사진=수원삼성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염기훈(33)이 4년 연속 수원삼성 주장 완장을 찬다.
염기훈은 2017시즌 동계 전지훈련지인 스페인 말라가에서 올 시즌 선수단을 이끌 주장으로 선임됐다.
염기훈은 2014년부터 수원 주장직을 맡아 해당 년도 K리그 준우승, 2015년 K리그 준우승, 지난해에는 FA컵 우승을 이끌었다.

구단 역사상 4회 연속 주장을 맡은 선수는 염기훈이 최초다.
염기훈은 올해도 팀 주장을 맡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책임감을 갖고 선수단을 이끌겠다. 올해 목표는 K리그 트로피를 가져오는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부주장에는 수원삼성 U-18팀 출신인 구자룡과 이종성이 선임됐다.
서정원 수원 감독은 지난해 홍철, 신세계가 부주장으로 염기훈과 팀을 잘 이끌었다”며 올해도 팀의 중간 연령대인 구자룡, 이종성이 팀의 윤활유 역할을 해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올 시즌 팀의 1/3 가량인 12명이 매탄고 출신으로 이뤄져 있어 매탄고 선배인 두 선수가 후배들을 잘 이끌어줄 것로 믿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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