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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임박` 바티스타, 1년 계약 유력
입력 2017-01-17 09:45 
호세 바티스타는 토론토와 1년 계약에 옵션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재계약이 임박한 호세 바티스타. 계약 규모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바티스타의 계약 소식을 전하고 있는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17일(한국시간) 양 측의 논의가 2년 계약이 아닌 1년 계약에 옵션이 추가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도 계약 규모를 2년 3500만 달러에서 4000만 달러 사이로 예상했다가 1년 계약에 상호 합의에 의한 옵션이 추가되는 방식으로 예상을 바꿨다.
바티스타는 지난 2008시즌 도중 토론토에 합류, 9시즌을 뛰며 1078경기에 출전, 타율 0.261 출루율 0.382 장타율 0.528 265홈런 701타점을 기록했다. 8시즌 중 6시즌을 올스타에 뽑혔으며, 실버 슬러거도 세 차례 수상했다.
토론토는 그의 활약에 힘입어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리그를 대표하는 우타 거포로 자리잡았지만, 이번 FA 시장에서는 찬밥 대접을 받았다.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고 시장에 나온 것도 영향이 컸고, 리그의 전반적인 홈런 증가 추세로 거포 타자들이 대접을 받지 못하는 환경도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결국 원소속팀 토론토로 돌아가는 모습이다. 2017시즌 반등에 성공한 뒤 1년 뒤 다시 시장에서 가치를 평가받는 이른바 'FA 재수'를 노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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