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비선진료 의혹` 김영재 원장, 특검 출석
입력 2017-01-17 09:32  | 수정 2017-01-18 09:38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비선 진료'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영재 원장이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김 원장은 17일 오전 9시께 서울 대치동 D빌딩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김 원장의 특검 출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검은 의료법 위반(진료기록부 허위작성) 등으로 김 원장을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해왔다. 지난달 28일에는 그의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고 이달 초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압수수색해 김영재의원의 환자 진료 내역 등을 확보했다.
최순실(61·구속기소) 씨의 단골 성형외과를 운영하던 그는 공식 자문의가 아닌데도 '보안손님'으로 청와대를 드나들며 박근혜 대통령을 진료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김 원장과 부인 박채윤씨는 지난해 3월 박 대통령의 중동 순방에 비공식적으로 동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김 원장은 대통령 주치의 출신인 서창석 서울대병원 원장을 통해 지난해 7월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의 '외래진료 의사'로 위촉되는 특혜를 누렸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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