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첫 탄도미사일 방어용 통신위성 발사 예정
입력 2017-01-17 09:16 

일본이 올해 탄도미사일 방어용 통신위성을 발사하는 등 군사력 강화행보를 보이고 있다.
17일 일본 주요 언론에 따르면 방위성은 군부대 간 정보공유를 위해 'X밴드 방위통신위성'인 '기라메키' 2호를 오는 24일 가고시마(鹿兒島) 현 다네가(種子) 섬 우주센터에서 쏘아 올릴 예정이다.
방위성이 단독으로 위성을 발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새 통신위성은 탄도미사일 방어 등에 사용될 계획이라고 이 언론은 전했다. 이번 위성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위성은 육상의 지형과 기상의 영향을 쉽게 받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광범위하게 전개되는 군부대 간 정보공유에 사용된다.
방위성은 현재 통신 인프라로 민간기업이 발사한 3개의 위성을 이용하고 있지만, 이 중 2개가 수명이 다함에 따라 이달 발사할 위성을 포함해 모두 3개를 신형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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