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주성엔지니어링, 디스플레이 부문 매출 확대"…목표가 ↑
입력 2017-01-17 09:01 

유안타증권은 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디스플레이 부문 매출이 확대됐다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를 1만7000원으로 올렸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7일 "주성엔지니어링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801억원, 영업이익은 177% 성장한 10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같이 판단했다.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가 OLED TV 부문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광저우 8세대 LDC생산시설을 늘리면서 수혜를 입었다. 또 중국 중소형 AMOLED 패널업체인 비저녹스로부터 180억원 규모의 박막봉지장비 수주에 성공한 것도 실적에 기여했다.
이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은 올해도 디스플레이 사업의 수주 규모가 2650억원 수준을 달성할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이와 비저녹스의 주문과 신규투자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패널업체들로부터 추가 수주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유안타증권은 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3208억원, 영업이익은 68% 성장한 6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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