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명박 특검, 최재성 의원 소환 조사
입력 2008-02-06 14:40  | 수정 2008-02-06 14:40
이명박 특검과 삼성 특검, 양 특검은 연휴 첫날인 오늘도 빠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특검팀은 특히 상암 DMC 의혹을 제기했던 대통합민주신당의 최재성 의원을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경기 기자.


서울 역삼동 특검 사무실입니다.

최재성 의원이 특검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하는데,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네.

이명박 특검팀은 오늘 대통합민주신당의 최재성 의원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최재성 의원은 상암 DMC 의혹을 처음 제기한 인물로 지난 검찰 수사에서도 조사를 받은 바 있는데요.

최 의원은 사무실로 들어가기 전 기자들에게 당시 서울시장이었던 이명박 당선인이 최소한 알고는 있었을 것이라며 이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상암 DMC 의혹 수사를 상당 부분 진행한 특검팀은 최 의원에게 의혹을 제기하게 된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또, 김경준 씨를 다시 사무실로 불러 BBK 주가 조작 의혹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삼성 그룹의 비자금 의혹을 수사중인 조준웅 특별검사팀도 오늘 삼성 계열사 임원 2명을 소환할 계획입니다.

또, 증거 인멸 혐의로 입건한 삼성화재 김승언 전무 등 2명에 대한 형사 처리 여부를 검토중이며, 윗선의 지시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양 특검팀은 이번 설 연휴 동안 참고인 소환 조사 외에도 그동안 확보해 놓은 수사 기록을 검토하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역삼동 특검 사무실에서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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