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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탈환 노리는 日, 오오타니-스가노 선발 내정
입력 2017-01-16 15:20 
오오타니 쇼헤이.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정상 탈환을 노리는 일본야구대표팀이 일찌감치 1~2차전 선발 투수를 내정하고 준비에 착수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닛칸스포츠는 오는 3월 7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쿠바와의 WBC 1라운드 1차전 선발로 오오타니 쇼헤이(닛폰햄 파이터즈)를 내세우고 다음날인 8일 호주전에는 스가노 토모유키(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일본은 지난 2006년과 2009년 두 대회에서 WBC 정상에 올랐다.
오오타니가 1차전에 내정된 것은 낯설지 않다. 일본 최정상급 투수인 만큼 앞서 몇 차례 일본 언론을 통해 1차전 선발 가능성이 거론된 바 있다.
지난 시즌 21경기에서 10승4패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했다.
스가노는 지난 시즌 26경기에서 9승6패 평균자책점 2.01로 뛰어난 성적을 거뒀는데 이 중 5승이 완투승이었다. 189탈삼진으로 센트럴리그 1위에 올랐다.
‘닛칸스포츠는 쿠바전은 1라운드 최대 고비이자 대회 전체를 점치는 큰 경기”라며 강조했다. 이 매체는 스가노에 대해선 모든 유형의 타자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쿠바, 호주, 중국과 B조에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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