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투데이SNS] 12,000마리의 벌이 여성의 몸에?
입력 2017-01-16 14:55 
사진=유튜브 캡쳐
[투데이SNS] 12,000마리의 벌이 여성의 몸에?


최근 벌 12,000마리가 몸에 달라붙은 여성의 모습이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미국 오리건주에 사는 사라 마펠리입니다.

그는 벌을 무서워하는 일반 사람들과 달리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벌로 몸을 덮습니다.

'벌들의 여왕'으로 불리는 마펠리는 몸에 벌들이 좋아하는 오일을 발라 벌들을 합니다. 그런 다음 벌들과 교감하면서 사진을 찍습니다. 촬영이 끝나면 오일을 모두 닦아내고 물에 뛰어들어 벌들을 쫓아냅니다.


양봉가로도 활동하는 그는 "벌들과의 이러한 교감이 아티스트로서의 작업이며, 2001년부터 이러한 예술 활동을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벌과 함께 춤을 추거나 교감을 나누는 것은 명상의 일종이다"라면서 "나는 12,000마리의 벌과 함께 있으면 벌들의 힘찬 날갯짓까지 세세하게 느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끝으로 마펠리는 "벌들을 두려워하지 말라"면서도 "전문가가 아니라면 섣불리 나를 따라하면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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