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공평가정보-전자조달시스템 실시간 공유 가능
입력 2017-01-16 14:25 

한국시설안전공단은 공단의 건설공사 시공평가정보 관리시스템인 건설기술평가관리시스템(CONTEMS)과 조달청의 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 간 연계 작업이 완료됐다고 16일 밝혔다. 시공평가정보와 전자조달시스템이 실시간 공유됨에 따라 건설공사 발주기관의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건설공사 품질을 높이고 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난 1988년부터 건설공사 시공평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건설사고와 품질저하의 원인으로 지목된 최저가낙찰제를 보완하기 위해 시공 능력을 반영하는 종합심사낙찰제도 시행하고 있다.
시공평가는 발주청이 실시한 후 그 결과를 한국시설안전공단이 관리하는 시스템에 제출한다. 공단은 건설공사 발주 기관이 낙찰자를 선정할 때 필요한 시공평가 결과를 요청하면 전자문서 등으로 제공했으나 실시간 공유는 힘들었다.
강영종 시설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실시간 연계시스템 구축은 정부 3.0 시책에 맞춰 기관간 소통과 협력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건설공사 시공평가정보를 공유하게 만든 모범 사례"라며 "건설안전 확보와 품질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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