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반기문 턱받이' 공개되면서 구설…"꽃동네 측에서 요청한 복장"
입력 2017-01-16 10:14 
반기문 턱받이 / 사진=연합뉴스
'반기문 턱받이' 공개되면서 구설…"꽃동네 측에서 요청한 복장"


대권 행보를 본격화 하고 있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반기문 턱받이' 사진이 공개되면서 다시 한 번 구설에 올랐습니다.

반 전 총장은 지난 14일 충북 음성 사회복지시설인 꽃동네를 방문했습니다. 이날 반 전 총장은 누워있는 한 할머니에게 죽을 떠먹였고, 이 모습이 공개되자 '환자에 대한 기본 수칙도 지키지 않았다'는 비판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누워있는 환자를 일으켜 세우지 않고 죽을 떠먹이면 기도가 막혀 응급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간호사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저런 식으로 누워서 그것도 머리가 바로 된 자세로 먹이며 안 된다"라고 질타했습니다.


또 누워 있는 환자가 아닌 반 전 총장이 턱받이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에 네티즌들은 조소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에 반 전 총장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꽃동네 측 안내에 따라 어르신의 식사를 돕게 됐다"면서 "담당 수녀님에 따르면 그 어르신이 미음을 그렇게 드시는 것은 문제가 없으며 복장도 꽃동네 측에서 요청한 복장"이라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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