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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위 스톰, 매킬로이 꺾고 10년 만에 우승컵
입력 2017-01-16 08:52  | 수정 2017-01-17 08:16
그레미 스톰. 사진=AFP 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남자프로골프 세계랭킹 251위 그레임 스톰(39·잉글랜드)이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연장 접전 끝에 꺾고 10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스톰은 15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에덴베일 글렌다워 골프장(파72·7594야드)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BMW 남아프리카 오픈 최종일인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친 스톰은 매킬로이와 연장전에 나섰다.
18번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전에서 스톰은 3차 연장전에서 파로 마무리지었다. 반면 매킬로이는 보기를 범해 스톰의 우승이 확정됐다.
스톰이 우승컵을 들어올린 건 지난 2007년 프랑스 오픈 이후 약 10년 만이다. 그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는 통산 14차례 대회에 출전해 아직 우승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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