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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양키스와 70만 달러에 계약…1루수 경쟁
입력 2017-01-16 08:14 

최지만(26)이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와 연봉 70만 달러(약 8억2000만원)에 계약했다. 최지만은 초청 선수 신분으로 양키스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메이저리그 입성을 노린다.
최지만의 에이전시 GSM은 16일 "최지만이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초청선수자격으로 뉴욕 양키스와 연봉 7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5만 달러보다 높은 금액"이라며 "메이저리그에 입성하면 타석에 따라 인센티브 40만 달러(약 4억7000만원)도 받는다. 총 11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GSM은 "양키스 소속 마이너리그 선수 중 최고 연봉을 보장받는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에는 빅리그 무대에서 뛴 최지만은 54경기 타율 0.170(112타수 19안타), 5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에인절스는 지난달 24일 최지만을 방출 대기(Designated for Assignment)했고, 최지만은 에인절스 산하 트리플 A로 계약 이관됐다. 최지만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팀을 떠나기로 했다.
최지만은 스프링캠프에서 양키스 1루수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1월 초 미국으로 건너가 개인 훈련을 하는 최지만은 "내 가치를 높게 평가해준 양키스 구단에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며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에 쓴맛을 본 만큼 올해는 분명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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