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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설맞이 민속행사 '풍성'
입력 2008-02-06 06:40  | 수정 2008-02-06 06:40
설 연휴가 시작되면서 국내 대표적인 관광지 제주에서도 다양한 민속행사가 마련되고 있습니다.
관광도 하고 민속놀이도 체험하고 일석이조라고 하는데요, 제주방송 강인희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국립제주박물관이 아이들의 놀이터로 변했습니다.

옛 제주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올레'.


부지런히 찰흙을 주물럭 거리자 옛 선인들이 살던 움집이 완성됩니다.

인터뷰 : 김혜린 / 경기도 대청초교
-"솔방울이랑 나무 꽂아서 움집 만들었어요."

오는 9일에는 석고에 그림을 그리는 '벽화그리기' 체험이 마련됩니다.

탁본 체험관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탐라순력도의 아름다운 성산포와 조선시대 화가 '이암'이 그린 어미개에게 안긴 강아지도 종이에 찍어 집에 가져갈 수 있습니다.

5일부터는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전통 민속놀이들이 펼쳐집니다.
(이 문장 삭제해야...)

인터뷰 : 양유철 / 국립제주박물관
-"부적찍기와 투호놀이 등이 마련됩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는 설날인 7일부터 이틀동안 빙떡만들어 보기 행사가 열립니다.

인터뷰 : 강인희 / 제주방송 기자
-"설 연휴기간 한복을 곱게 차려입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곳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는 설날인 7일부터 이틀동안 한복을 입은 관람객에게는 입장료를 받지 않을 계획입니다."

설맞이 무료 음악공연 소식도 있습니다.

한라대학교 음악과 학생 3명으로 구성된 '드림 칸타빌레'가 설을 맞아 오는 9일 문예회관에서 열립니다.

쇼팽의 '즉흥환상곡'과 베토벤의 '열정' 등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로 긴 연휴의 끝을 장식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KCTV뉴스 강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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