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한 자리에 만나기 어려웠던 가족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실 텐데요.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혼자 사시는 노인분들은 이런 때일수록 쓸쓸함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가족도 없이 쓸쓸히 설을 맞이하는 마귀하 할아버지.
할아버지의 궁색한 살림은 집안 곳곳에서 그대로 표가 납니다.
벽지는 곰팡이가 생기고 곳곳이 찢어졌지만 임시방편으로 테이프만 붙여 놓았을 뿐입니다.
인터뷰 : 마귀하(72) / 서울시 성동구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누가 거들어 줘야 뭔 일이 돼지. 내 혼자 힘으로는 굉장히 힘이 듭니다."
젊은 시절 직업군인으로 복무했을 정도로 건강했지만 5년 전 걸린 풍으로 거동이 불편해지면서 지금은 하루도 약 없이는 살기 어렵습니다.
할머니는 이미 30여 년 전 신장병으로 세상을 떠났고, 자식들마저 곁에 없어 할아버지는 항상 외로움에 지쳐 있습니다.
인터뷰 : 마귀하(72) / 서울시 성동구
-"죽었으면 하는...죽어서 인생에서 해방되고 싶어요. 마누라가 살아 있으면 이런 고통도 없을 것이고."
인터뷰 : 주재군 / 주민자치센터 도우미
-"말벗이 최고예요. 와서 일해주는 것보다 할아버지, 할머니와 말벗 해주는 게 최고예요. 우울증 있는 분들도 치유가 돼요."
mbn사회공헌프로그램 '소중한 나눔 무한 행복'에서는 외로운 설 연휴를 보내고 있는 한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혼자 사시는 노인분들은 이런 때일수록 쓸쓸함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가족도 없이 쓸쓸히 설을 맞이하는 마귀하 할아버지.
할아버지의 궁색한 살림은 집안 곳곳에서 그대로 표가 납니다.
벽지는 곰팡이가 생기고 곳곳이 찢어졌지만 임시방편으로 테이프만 붙여 놓았을 뿐입니다.
인터뷰 : 마귀하(72) / 서울시 성동구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누가 거들어 줘야 뭔 일이 돼지. 내 혼자 힘으로는 굉장히 힘이 듭니다."
젊은 시절 직업군인으로 복무했을 정도로 건강했지만 5년 전 걸린 풍으로 거동이 불편해지면서 지금은 하루도 약 없이는 살기 어렵습니다.
할머니는 이미 30여 년 전 신장병으로 세상을 떠났고, 자식들마저 곁에 없어 할아버지는 항상 외로움에 지쳐 있습니다.
인터뷰 : 마귀하(72) / 서울시 성동구
-"죽었으면 하는...죽어서 인생에서 해방되고 싶어요. 마누라가 살아 있으면 이런 고통도 없을 것이고."
인터뷰 : 주재군 / 주민자치센터 도우미
-"말벗이 최고예요. 와서 일해주는 것보다 할아버지, 할머니와 말벗 해주는 게 최고예요. 우울증 있는 분들도 치유가 돼요."
mbn사회공헌프로그램 '소중한 나눔 무한 행복'에서는 외로운 설 연휴를 보내고 있는 한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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