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헌재 "고영태·류상영 찾아달라"…증인신문 일정연기 불가피
입력 2017-01-14 09:53  | 수정 2017-01-14 09:59
헌재 고영태 류상영 찾아달라/사진=연합뉴스
헌재 "고영태·류상영 찾아달라"…증인신문 일정연기 불가피


박근혜 대통령의 제 6회 탄핵심판에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던 고영태 전 블루케이 이사와 류상영 과장이 현재 잠적한 상태입니다. 증인신문 일정이 차일피일 미뤄질 예정입니다.

헌법재판소는 경찰에 고 전 이사와 류 과장의 소재를 찾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헌재는 13일 "고씨와 류씨의 증인출석요구서가 우편으로 송달되지 못했다"며 증인의 거주지역을 관할하는 서울 강남경찰서와, 성동경찰서에 20일까지 소재 탐지를 부탁했다고 밝혔습니다.

본래 6회 변론기일은 17일 오후 4시로, 두 사람에게 우편이 송달되지 않았기에 증인신문 일정이 불가피하게 미뤄질 예정입니다.


한편 헌재는 행방이 묘연한 '문고리 2인' 이재만·안봉근 전 비서관에 대해서도 "소재가 불분명해 증인출석요구서를 보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헌재는 경찰에 두 사람에 대한 소재탐지를 요청했지만 "경찰도 더이상 찾지 않는다"고 할 정도로 오랜 시간 통보하지 못해 이들에 대한 증인신문 없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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