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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스런운 첫 시즌 보낸 박병호, 구단은 여전히 기대
입력 2017-01-14 08:43 

큰 기대와 달리 다소 실망스러운 첫 시즌을 보낸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 그러나 폴 몰리터(61) 미네소타 감독의 기대는 여전하다.
몰리터 감독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지역지 미네소타 파이어니어 프레스와 인터뷰에서 "박병호가 건강을 되찾았다. 지금 그는 타격훈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병호의 재활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했다는 의미다.
지난해 8월 오른손 중지 수술을 받은 박병호는 한국에서 최근 타격훈련을 시작했다.

메이저리그 입성 첫해, 자존심을 구겼던 박병호는 두 번째 시즌을 향해 뛰고 있다.
2016년 박병호는 타율 0.191, 12홈런, 24타점에 그쳤다. 62경기만 뛰고 마이너리그로 내려갔고, 8월 25일 오른손 중지 수술을 받아 시즌을 마감했다.
'한국프로야구 홈런왕' 영입에 들떴던 미네소타 언론도 시즌 종료 때는 박병호에 싸늘한 시선을 보냈다.
하지만 2017시즌을 시작하며, 미네소타는 다시 박병호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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