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시맨' 김영원 씨의 '2단 변신 집시카'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12일 방송된 MBN '여행생활자 집시맨' 에서는 집시카를 타고 두번째 신혼여행을 떠난 김영원 씨 부부의 집시카가 전파를 탔습니다.
이날 정착할 곳을 잡은 집시맨은 숙소 겸 이동수단인 집시카를 제작진에게 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내부는 여행짐이 가득차 도저히 잘 수 없을 것 같아 제작진의 의문을 자아냈습니다.
그 비밀에 대해 집시맨은 "이동할 때는 화물공간이고 조금 있으면 거실이 된다"며 집시카 지붕의 잠금창치를 풀기 시작했고, 집시카의 지붕 부분을 들어올려 숨겨졌던 2층 공간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집시카의 지붕은 사방이 접히는 구조로 되어 있었고, 간단한 지지대로 고정시킬 수 있게 설계되어 있었습니다. 집시맨은 1층이 된 짐칸 겸 거실을 통해 2층 좌우를 막을 벽면을 설치했습니다.
불과 1분도 안돼어 평범한 사륜차 위에 새로운 공간이 마련돼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이 모든걸 손수 만들었다는 집시맨은 "집을 만들어서 자동차 적재함에 올린 것"이라며 "결속장치까지 확실하게 고정시켰다. 짐 실듯이 집을 올려놓은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1층과 2층으로 완벽하게 분리된 집시카는 내부의 아늑함까지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2층 공간에선 성인 남성 3명이 잘 수 있는 침실까지 마련됐습니다.
집시맨은 "차 크키가 작아 원하는 위치, 남들이 못 가는 곳에도 얼마든지 차를 주차할 수 있다"며 집시카 자랑을 이어갔습니다.
방송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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