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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 스페인 클럽 역대 최다 40G 무패 달성
입력 2017-01-13 10:17  | 수정 2017-01-14 10:38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클럽 역대 최다무패 기록을 세우며 스페인 국왕컵 8강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안달루시아 세비야주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 경기장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국왕컵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세비야와 3-3으로 비겼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40경기 연속 무패(30승 10무) 행진을 달리며 지난 시즌 FC바르셀로나가 세웠던 최다 무패 행진 기록을 갈아치웠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에이바르에 4-0으로 승리한 것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정규리그, 컵대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슈퍼컵 등 공식 경기를 통틀어 40경기 동안 패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무승부로 1,2차전 합계 6-3으로 국왕컵 8강에 오르며 연속 무패 기록 경신을 자축했다.
그러나 신기록의 문턱에서 위기가 있었다. 지난 1차전을 3-0으로 이겼던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하메스 로드리게스 등을 모두 제외하고 카림 벤제마만 교체 명단에만 포함시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0분 만에 다닐로의 자책골로 불안하게 출발했다. 후반 3분 마르코 아센시오가 동점골로 경기 균형을 이뤘으나, 6분 뒤 세비야 스테반 요베티치에 한 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이어 후반 32분 빈센테 이보라에 다시 한 골을 더 허용하며 1-3으로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8분 세르히오 라모스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고 교체 투입된 벤제마가 후반 48분 극적인 동점골로 승리만큼 값진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디지털뉴스국 박상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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