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기업 피플펀드는 저신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금융소외계층 전용대출상품'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자는 일반적인 금융기관에서 즉시 거절하고 있는 저신용등급의 고객이다. 정규직 여부와 상관없이 비 정규직이거나 일용직 근무자도 신청 가능하며 월 200만원 이하의 제한적인 소득수준의 고객이 주요 대상이다. 다만 현재 3건을 초과하는 다중채무 보유 고객은 대출 신청이 어렵다. 대출한도는 인당 최대 1000만원까지 가능하다.
피플펀드 김대윤 대표는 "피플펀드 역시 사업 초기에는 저신용자 고객은 즉시 거절 대상이었다"면서도 "그러나 저신용자 프로파일을 분석한 결과, 악성채무자 외에 보증 등의 금융사고, 집안상속 부채, 갑작스러운 직장해고 등 불가항력의 사유로 저신용자가 됐으나 충분한 상환의지가 있는 고객들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해당 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피플펀드의 금융소외계층 전용 대출 상품은 오는 13일부터 피플펀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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