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특별대접은 없었습니다.
특검은 이재용 부회장이 도착하고 차 한 잔 마실 틈을 주지 않고, 곧바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전무 시절이던 2008년 2월, 경영권 불법 승계 혐의로 조준웅 특검팀에 소환됐습니다.
미소를 띤 채 여유 있는 모습이지만 당시도 지금처럼 피의자 신분이었습니다.
▶ 인터뷰 : 이재용 / 당시 삼성전자 전무(지난 2008년)
- "저와 삼성에 대해 많은 걱정과 기대를 하고 있는 점 잘 듣고 있습니다. 오늘 성실히 답변하겠습니다."
당시 14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는데 아버지 이건희 회장만 기소되고, 이 부회장은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삼성의 사실상 '1인자'가 돼 9년 만에 다시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한 이재용 부회장은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습니다.
출석과 함께 곧바로 조사실로 향한 이 부회장은 박영수 특검과의 별도 면담 없이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이규철 / 특별검사보
- "특별검사님은 이재용 부회장을 만난 적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출석하셔서 아마 곧바로 조사가 시작된 것으로…."
통상 주요 소환자의 경우 차 한 잔하고 조사를 시작하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앞서 검찰이 우병우 전 수석에게 차를 대접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만큼,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특검의 수사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는 해석입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특별대접은 없었습니다.
특검은 이재용 부회장이 도착하고 차 한 잔 마실 틈을 주지 않고, 곧바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전무 시절이던 2008년 2월, 경영권 불법 승계 혐의로 조준웅 특검팀에 소환됐습니다.
미소를 띤 채 여유 있는 모습이지만 당시도 지금처럼 피의자 신분이었습니다.
▶ 인터뷰 : 이재용 / 당시 삼성전자 전무(지난 2008년)
- "저와 삼성에 대해 많은 걱정과 기대를 하고 있는 점 잘 듣고 있습니다. 오늘 성실히 답변하겠습니다."
당시 14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는데 아버지 이건희 회장만 기소되고, 이 부회장은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삼성의 사실상 '1인자'가 돼 9년 만에 다시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한 이재용 부회장은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습니다.
출석과 함께 곧바로 조사실로 향한 이 부회장은 박영수 특검과의 별도 면담 없이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이규철 / 특별검사보
- "특별검사님은 이재용 부회장을 만난 적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출석하셔서 아마 곧바로 조사가 시작된 것으로…."
통상 주요 소환자의 경우 차 한 잔하고 조사를 시작하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앞서 검찰이 우병우 전 수석에게 차를 대접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만큼,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특검의 수사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는 해석입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