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경찰관 성추문'…여경 상대로 성폭력 가한 경찰
입력 2017-01-12 19:30  | 수정 2017-01-12 21:11
【 앵커멘트 】
여성의 안전을 책임지는 여성청소년과 소속 경찰들이 동료 여경들에게 성폭력을 가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지난 1년 전의 일이었지만, 우연히 이 사실을 알게 된 누군가의 투서로 전말이 드러나게 됐습니다.
장명훈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6일, 서울의 한 경찰서에서 예정에 없던 인사 조치가 있었습니다.

1년 전 남성 경찰관 2명이 같은 부서 여자 경찰관을 상대로 성폭력을 가했다는 의혹이 갑자기 불거지면섭니다.

이들은 여성의 안전을 책임지는 여성청소년과 소속 경찰관이기까지 했습니다.

주위에서는 평소에 낌새조차 채지 못 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사실 내용에 대해서는 저희도 잘 몰라요. 평도 좋았고, 잘했던 사람들이라."

이 가운데 한 명의 경찰관은 또 다른 여경에게도 성폭력을 가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두 명의 남성 경찰관은 각각 다른 경찰서로 발령난 상태입니다.

▶ 스탠딩 : 장명훈 / 기자
- "경찰은 관련자들을 조사해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면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영상취재 : 양현철 기자
영상편집 : 이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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