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설 연휴, 인기 해외 여행지는 일본…예약률 94%로 표 구하기 어려워
입력 2017-01-11 16:19 

지난해보다 하루 짧은 나흘간의 연휴가 있는 올해 설에는 일본 노선이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애경그룹 계열 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은 오는 26~28일 인천을 출발해 일본·중국·대양주·동남아 등지로 간 뒤 29~31일 돌아오는 20개 주요 노선의 항공편 예약률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분석 결과 도쿄와 오사카 등 일본 6개 도시로 떠나는 항공편 예약률은 94%를 기록 중이다. 괌, 사이판 등 대양주 노선 역시 일본과 비슷한 92% 수준의 예약률을 나타냈다. 홍콩의 경우 출발편 예약율은 77% 수준이지만 귀국편 예약률은 98%에 달해 연휴기간 여행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필리핀 마닐라는 60~70%대의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어서 좌석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중국 웨이하이와 마카오는 28일 출발편과 31일 귀국편 예약률이 각각 80%대 중반으로 좌석에 여유가 있다.
국내선의 경우 연휴 첫날인 27일 서울·부산·대구에서 제주로 향하는 항공편 좌석은 100% 예약됐다. 26일 오전편은 청주~제주 노선을 제외한 나머지 노선에서 일부 좌석이 남아있다. 귀경이 시작되는 28일 오후부터 30일까지 제주를 출발하는 항공편 좌석은 예약이 모두끝난 상태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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