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내손님] 밥상 앞에 아버지와 자식, 누가 먼저인가?
입력 2017-01-11 14:59 
사진=MBN 내손님


지난 8일 방영된 MBN 예능프로그램 '내 손안의 부모님'에서는 '밥상에서 아버지와 자식 중 누가 먼저인가'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차태현의 어머니 최수민 씨는 "자식들 좋은 거 먹이고 싶은 게 엄마의 마음이다"라면서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그는 "생선 토막 더 큰 것은 남편보다 아들을 주게 된다"면서 자식이 먼저라는 생각을 밝혔습니다.

이에 MC 윤손하는 "최근에 가족들과 생선구이를 먹는데, 가운데 토막 먹은 남편이 미웠다"면서 "애들이 아직 안 먹었는데…"라며 엄마의 입장에서 열변을 토했습니다.



이를 듣고 있던 박지훈 변호사는 "가장인데 좀 먹으면 안되겠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이어 그는 "집에서 미역국을 먹는데, 아들 그릇에만 고기가 가득하더라"면서 섭섭함을 나타냈습니다.

MC 강호동은 "우리도 아직 젊고 영양분이 필요하다"면서 "우리도 아들보다 좋은 거 먹고 싶다"고 밝히며 아버지 편을 들었습니다.

이에 이만기 교수는 "'아버지 숟가락 들기 전에 들지 말라'는 말도 있다"면서 역시 아버지 편을 들었습니다.

MBN '내 손안의 부모님'는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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