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김인식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감독이 결국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을 발탁했다.
김인식 감독은 11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WBC 예비소집일 행사 이후 별도의 코칭스테프 회의를 거쳐 오승환 발탁을 확정했다.
김 감독이 결국 반대여론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메이저리거로서 뛰어난 실력임은 의심할 수 없으나 불법 원정도박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고 아직 이에 합당한 KBO 징계도 받지 않은 오승환에 대해 대표팀 불펜강화를 명분삼아 여론에 정면 돌파를 선언한 모양새가 됐다.
김 감독은 지난 11월 엔트리 발표 이후부터 줄곧 오승환 발탁에 대해 당위성을 읍소했다. 그는 대표팀에 부상자가 속출했고 해외파 선수들의 합류도 불투명해진 상황서 결국 도덕성 보다 성적을 택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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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이 결국 반대여론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메이저리거로서 뛰어난 실력임은 의심할 수 없으나 불법 원정도박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고 아직 이에 합당한 KBO 징계도 받지 않은 오승환에 대해 대표팀 불펜강화를 명분삼아 여론에 정면 돌파를 선언한 모양새가 됐다.
김 감독은 지난 11월 엔트리 발표 이후부터 줄곧 오승환 발탁에 대해 당위성을 읍소했다. 그는 대표팀에 부상자가 속출했고 해외파 선수들의 합류도 불투명해진 상황서 결국 도덕성 보다 성적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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