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엄지의 제왕] 얼굴의 깊은 주름…'이것'의 위험신호다!
입력 2017-01-11 11:39  | 수정 2017-01-11 11:51
엄지의 제왕/사진=MBN


깊은 피부 주름이 질환의 위험 신호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일 방송된 MBN '엄지의제왕, 주름을 펴야 건강이 보인다' 편에서는 연예인과 의학계 패널들이 '피부 주름'을 놓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깊은 주름? '○○○○'의 신호다>라는 문제가 등장했습니다.


이를 본 탤런트 조혜련은 뇌의 주름이 깊은 것을 떠올리며 "뇌혈관 질환"이 아닐까 추측했고, 김진 또한 뇌와의 연관성을 들어 '깊은 주름에 숨겨진 비밀은 치매가 아닐까'라고 예측했습니다.

이어 MC허참이 공개한 정답은 '골다공증' 이었고, 이를 접한 패널들은 주름과 뼈에 연관성이 있다는 것에 의아해 했습니다.

이에 서희선 가정의학과 교수는 갱년기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미국의 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연구는 폐경기 여성 100명의 첫 3년을 쭉 관찰하며 얼굴 주름과 골밀도의 연관성을 추적했습니다. 결과는 주름이 깊고 많을 수록 골밀도도 떨어지는 것으로로 나타났습니다.


서 교수는 "확정적으로 알려진 가설은 아니지만 생각해볼 수 있는 이론적 근거는 있다"며 "피부와 뼈는 단백질을 공유하는데, 피부의 주름이 늘었다는 것은 콜라겐이 부족하다는 것이고, 이는 뼈의 골밀도도 떨어진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골다공증은 전혀 증상이 없다"며 "유난히 갱년기때 주름이 깊어진 사람들은 골밀도 검사를 꼭 해볼 것을 권한다"고 전했습니다.

방송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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