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댓글통] 핵심내용 빠진 '세월호 7시간 행적' 답변서…누리꾼 "답답하다"
입력 2017-01-10 19:35  | 수정 2017-01-10 19:38
사진=연합뉴스
[댓글통] 핵심내용 빠진 '세월호 7시간 행적' 답변서…누리꾼 "답답하다"



박근혜 대통령 측이 오늘(10일)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세월호 7시간 행적 답변서 주요 내용이 생략되거나 이미 나온 내용을 짜깁기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누리꾼의 분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달 22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세월호 7시간 행적'에 대한 답변서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박 대통령 대리인단은 '재판부 석명 사항에 대한 답변'이라는 A4 16쪽짜리 자료와 '진도 인근 구조작업' 상황을 담은 국가 안보실 보고서를 첨부 자료로 헌재에 제출했습니다.

그러나 제출된 자료에는 세월호 당시 박 대통령 위치나 동선이 정확하게 기재돼있지 않았습니다. 또 해당 자료가 그동안 청와대에서 발표한 입장과 크게 다르지 않은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아이디 cy58***는 "옆에서 불러주는 최순실이 없으니 답변이 미흡 할 수밖에 없겠네요"라며 비난했으며, 아이디 pref***는 "대한민국의 대통령, 답답합니다"라며 속상한 마음을 내비췄습니다.

또 아이디 puls***는 "그때 알려지면 안 되는 뭔가를 했기 때문에 감추는 거 아닌가요"라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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