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우건설, 올해 2만7312가구 공급 예정
입력 2017-01-10 09:38 

대우건설은 올해 전국에 공급예정인 '푸르지오' 주택 물량이 2만7312가구 규모라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대우건설이 공급한 주택물량은 총 3만42가구로 올해는 규모가 소폭 줄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1만9393가구, 주상복합 6552가구, 오피스텔 1367실 규모로 신규주택 수요가 많은 도시정비사업을 비롯해 대규모 주거지역이 조성되는 택지지구 및 도시개발사업 위주로 주택상품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1만8615가구, 지방 8697가구 공급이 예정됐다.
서울에서는 상계4구역 재개발, 대치동 구마을1지구재건축 등 1205가구를 공급한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는 하남 감일지구,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구도심과 가깝고 강남 접근성이 좋은 택지지구 단지와 군자 주공6단지 재건축, 과천 주공7-1단지 재건축, 안양 호원초주변재개발 등 대단지 도시정비사업을 포함한 1만7410가구를 짓는다.
지방에서는 포항장성 침촌지구, 부산기장 일광지구 등 대규모 도시개발사업과 생활 인프라가 풍부한 부산 서대신6구역 재개발, 창원 교방 재개발, 포항 두호주공1차 재건축 등 8697가구를 선보인다.
대우건설의 올해 마수걸이 분양 단지는 평택에서 나온다. 다음달 분양 일정을 잡은 '평택 비전 레이크 푸르지오'는 평택시 용죽도시개발사업지구 A2-1블록에 지하 1층~지상 최고 27층, 7개동, 전용면적 65~174㎡ 621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수요층이 두꺼운 도시정비사업과 정부의 신규택지지구 공급중단으로 희소성이 부각된 택지지구와 뛰어난 입지를 갖춘 도시개발사업 단지를 공급하며 실수요자 공략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 알제리 부그줄 신도시 등 해외 곳곳에서 진행한 신도시개발 노하우를 살려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사업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3월 사우디아라비아 주택부와 10만 가구의 주택을 건설하는 신도시 건설 공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 사업은 22조원 규모로 현재 설계 진행중이며 계약이 체결시 대한민국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수주가 될 전망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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