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에스엠, 중국 사드여파 지속…일본시장은 `양호`"

HMC투자증권은 에스엠에 대해 일본시장은 양호하지만 중국시장은 사드 여파가 지속될 것이라고 10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3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유성만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사드 여파가 계속되고 있으며 중국 정부의 '한한령(限韓令)'으로 중국 현지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당분간 중국 사업 재개는 어려울 전망"이라며 "다만 중국 온라인 음원은 사드와 무관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SM JAPAN의 경우 동방신기의 필름 콘서트와 SM 타운으로 40만명의 관객수를 기록하며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면서 "최근 엔화강세도 SM JAPAN 수익에 청신호"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주가는 사드에 대한 우려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사드 사태가 해결돼야 엔터 산업의 전반적인 주가 센티멘트(감정적 요소)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