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삼성을 향해 쏜다…특검, 박상진 등 '사장급' 이상 소환 가능성↑
입력 2017-01-09 16:45  | 수정 2017-01-09 17:56
박상진 /사진=연합뉴스
삼성을 향해 쏜다…특검, 박상진 등, '사장급' 이상 소환 가능성↑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9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 중인 삼성그룹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장충기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이들의 신병 처리 방향에 관해 "현 단계에서 원론적으로 그럴(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할 수 있지만, 영장청구 여부가 결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들을 같은 날 소환했기 때문에 수사팀이 필요하다면 대질 조사를 할 가능성도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이 특검보는 앞서 사전 접촉 형식으로 특검 조사를 받은 대한승마협회장인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도 수사 진행상 필요하면 소환 조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소환 조사에 관해서는 "구체적인 일정이 아직 잡혀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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