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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 첫 주연작 ‘조작된 도시’로 新범죄액션 장르 탄생 알릴까(종합)
입력 2017-01-09 12:11 
사진=옥영화 기자
[MBN스타 김진선 기자] ‘웰컴 투 동막골 이후 많은 영화를 봤는데 미장센이 한결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우리는 21세기를 살고 있는데 영화를 그렇지 않더라. 알파고와 이세돌이 대결을 펼치고 스마트폰을 쓰는 미래 같은 세상에 사는데 영화는 그렇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가장 현재와 닮은 영화를 만들게 됐다. 새로운 얘기보다 젊은 친구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접근하게 됐다.”

‘조작된 도시 박광현 감독이 작품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새로운 범죄액션 영화를 표방하는 ‘조작된 도시가 출연배우 지창욱, 심은경, 안재홍의 출연으로 빛을 발할수 있을까. 특히 지창욱의 첫 주연작인 만큼 그의 활약이 눈길을 모은다.

9일 오전 CGV압구정에서 영화 ‘조작된 도시 제작보고회가 열려 박광현 감독과 출연배우 지창욱, 심은경, 안재홍 등이 자리했다.

이날 지창욱은 시나리오 읽었을 때 표현이 어떻게 구현이 될 수 있을까 걱정 반 불안함 등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감독과 얘기하고 굉장히 일반적이지 않은 색을 갖고 있는 분이다. 첫 주연작, 배우로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생하면서 촬영했다”라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박광현 감독은 내가 작업하는 방식이 던지고 싶은 내용과 캐릭터에 맞는 인물을 찾는 순서다. 새롭고 기존과 다른 경쾌한 내용을 구상했는데, 약간 다른 차원들의 느낌이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배우들이 맞지 않았는데 지창욱을 보고 유레카를 외쳤다. 저 눈빛과 전체적인 느낌이 일반적이지 않더라”라며 본인 외모가 순정만화적인 느낌이 강하게 와닿았다. 눈빛 역시 강하다. 강하면서도 순수한 눈빛이 우리 영화와 100% 밀착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지창욱이 안되면 안되는 이유를 들어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안재홍은 지창욱의 액션에 대해 팔, 다리도 길고 마치 액션을 위해 태어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지창욱에 대해 연기 감성은 여러분이 알다시피 너무 깊다”라면서 원석 같다”라고 극찬하는 데 이어 놀라운 게 습득도 빠르고, 무술팀보다 더 잘하더라. 확실히 액션배우로서의 활동이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메이킹 영상 속에서 무술감독은 액션은 정우성이 최고인 줄 알았는데 지창욱 역시 또래배우 중 최고인 것 같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이에 지창욱은 액션을 워낙 좋아한다. 액션만 하려던 것은 아닌데 인상이 강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조작된 도시는 단 3분 16초 만에 살인자로 조작된 남자가 게임 멤버들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며 반격을 펼치는 범죄액션영화다. ‘웰컴 투 동막골의 박광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월 개봉 예정.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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