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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조이시티, 4분기 실적 부진하나 `가두농구` 흥행에 주목"
입력 2017-01-09 08:23 

IBK투자증권은 조이시티에 대해 4분기 실적은 부진할 전망이나 '가두농구' 흥행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9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한경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낮은 144억원, 영업이익은 104% 감소한 0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 전망"이라며 "'주사위의 신' 매출순위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며 신규 출시 게임 '오션앤엠파이어'의 성과도 기대에 못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 6일 중국 iOS 마켓에 출시한 가두농구가 매출 순위 14위를 기록하며 흥행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시점에서 발생하는 '가두농구' 일매출 규모는 7억원 내외이며 조이시티는 여기서 5~10% 수준을 로열티수수료로 수취할 것"이라면서 "이에 따르면 조이시티가 인식하게 되는 로열티수익 규모는 분기 44억원 수준으로, 조이시티 작년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가 45억원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높은 수준의 이익 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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