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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백스앤카엘 GV1001�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韓 이어 美서 특허 취득
입력 2017-01-09 08:11 

젬백스앤카엘(대표이사 김상재)은 지난 6일 GV1001�의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에 대한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젬백스앤카엘은 이미 지난해 12월 26일 GV1001�의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이번에 미국 특허를 획득함으로써 한국과 미국에서 GV1001의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특허는 텔로머라제로부터 유래된 펩티드(GV1001�)를 포함하는 조성물로서 전립선 비대증 치료 및 예방에 효과적인 조성물 및 이를 사용한 전립선 비대증 치료방법에 관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젬백스앤카앨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서 GV1001의 효과에 대한 국내 임상 2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0월 임상시험 환자모집을 완료했으며 올해 3월 임상시험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전립선비대증 환자 수는 2015년 기준 105만 1248명으로 2011년 대비 28% 증가했다. 또한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 전립선비대증 시장은 연평균 8.23% 증가해 2024년 약 5조원 (45억 USD)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젬백스앤카엘 송형곤 바이오사업부문 사장은 "현재 판매중인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는 약물의 작용기전 상 혈관 확장에 의한 두통이나 어지럼증, 또는 성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지만 GV1001은 이러한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국내 3상·글로벌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 취득한 한국과 미국에서의 특허권 확보는 큰 의미를 가진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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