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밀러 4쿼터 분전’ 모비스, 동부 꺾고 2연승 행진
입력 2017-01-08 18:19 
밀러의 4쿼터 분전 속 모비스가 동부를 꺾고 2연승 행진을 달렸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최근 양동근이 복귀한 울산 모비스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선수들 모두가 동력을 얻었다. 이날 경기는 네이트 밀러였다.
울산 모비스는 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경기서 73-6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모비스는 2연승 가도와 함께 승률도 5할에 맞췄다.
지난 경기서 팀 에이스 양동근이 복귀하며 팀 전력에 날개를 단 모비스. 기세가 다른 선수들에게 전파 된 느낌이었다.
경기는 초중반 팽팽한 흐름으로 전개됐다. 다만 동부가 다소 앞선 전반을 보냈다. 이어 3쿼터에서도 외인콤비의 활약 속 동부가 우세하게 경기를 끌고 갔다. 여기까지는 모비스의 상승세 기운이 느껴지지 않았던 부분.
반전은 4쿼터였다. 밀러가 폭발하기 시작했다. 그는 연이은 골밑슛 성공과 스틸, 3점포까지 성공시키며 분위기는 갑자기 모비스 쪽으로 변했다. 결국 모비스는 흐름을 지켰고 마지막 자유투까지 넣으며 쐐기를 박았다.
이날 경기 밀러는 4쿼터에만 11점(총 16점)을 넣었다. 양동근은 10점을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고 함지훈도 17점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한편 인천에서는 전자랜드가 kt에게 84-63으로 승리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