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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생’ 차우찬의 LG 첫 인상…“분위기 밝다”
입력 2017-01-08 16:08 
차우찬(사진)이 LG의 첫 인상에 대해 밝은 분위기라고 평가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LG로 새롭게 둥지를 옮긴 차우찬(30). 그가 느낀 LG의 첫 인상은 어땠을까.
차우찬은 2017시즌 LG의 새 얼굴이다. 고액의 연봉을 받기에 이전에 비해 기대치와 주어질 역할이 달라졌다. 그 가운데 크게 인연이 없던 LG라는 팀의 적응도 역시 중요한 부분. 차우찬은 신년하례식 당시 다들 얼굴을 처음 봐서...누가 누군인지 아직은 잘 모른다”며 인사를 드리고 났더니 한결 마음이 편하다. 이후 친해질 수 있을 것 같다. 적응 잘 하겠다”고 LG에 대한 첫 인상을 밝혔다.
차우찬은 이어 아직 선수들과 같이 훈련을 안해봐서...”라고 전제하면서 젊은 선수들이 많아 (분위기가) 밝은 것 같다. 긍정적 에너지가 있더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투수분위기도 살펴보니 좋았다. 단합이 잘 되는 느낌”라며 선수들 간의 대화방을 예로 들었다. 그는 (대화방서) 다들 잘 어울리더라. (나에게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차우찬은 아직 가까운 LG 선수는 없지만 오지환과는 초등학교 후배라 아는 사이다. 다만 그는 (임)찬규와 사석에서 만나 아는 오래도록 알고 지냈다”고 팀 내 투타 핵심선수들을 꼽았다.
한편 차우찬은 투수 FA의 좋은 선례로 남은 장원준(두산)과의 불가피한 비교에 대해서도 심경을 전했다. 그는 부담보다는 책임감이 크다. (장)원준이 형이 두산에서 좋은 선례를 남겼다. 그래서 제가 (좋은 대우로) 올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삼성에서도 윤성환 선배가 FA 전보다 더 잘하는 것을 지켜봤다. 그렇기 때문에 성적 부담 없이 잘 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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