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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男피겨 첫 80점대 기록...쇼트 1위
입력 2017-01-07 12:32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기대주 차준환(휘문고)이 80점 유리 천장을 깨뜨렸다.
차준환은 7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제71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남자부 싱글 1그룹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45.14점, 예술점수 36.69점으로 총점 81.83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최고점(79.34)은 물론이고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80점대 점수의 기록이다. 또 2위 김진서(한체대·77.25점)와 3위 이준형(단국대·64.19점)을 크게 앞섰다.
남자부 싱글 1그룹은 총 8명이 참가했으며,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해 최종 순위를 가른다.
한편 이번 대회가 열린 강릉아이스아레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 공식 경기장으로 피겨 대회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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