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유라 씨 "한국 안 가겠다" 돌연 말바꿔
입력 2017-01-07 09:26  | 수정 2017-01-07 14:03
정유라 씨 한국 안가겠다 (사진=연합뉴스)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조건부 귀국 의사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 씨의 송환이 장기전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 씨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보낸 범죄인 인도 요구서, 즉 송환요청서가 덴마크 검찰에 도착해 강제송환이 본격화 된 시점에서 자진귀국 의사를 철회했습니다.

정 씨는 "아이와 동반생활을 보장하면 자진 귀국하겠다"고 언급했으나 한 매체는 정 씨가 덴마크 경찰에 체포된 지 닷새 만에 아들과 처음 면회를 하면서 심경변화를 겪은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덴마크 검찰은 지난 6일 함국 특검으로부터 정 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요청을 공식 접수해 송환 검토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덴마크 검찰측은 "범죄인 인도 요구서를 받고 면밀히 검토한 뒤 한국 송환 여부를 결정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달 30일 전에 결정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아닌 경우 한측이 구금 기간 재연장을 요청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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